16.1 소화계통의 기능
-소화는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작용
-소화계통은 세포들에게 영양분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함.
-소화계통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음식의 섭취: 음식과 물은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옴.
②음식의 소화: 소화과정 동안 음식을 흡수가 가능한 크기의 아주 작은 분자 수준으로 분해함.
③영양분의 흡수: 작은창자의 융모에서 소화된 물질이 영양분(아미노산, 단당류, 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물)형태로 흡수가 됨.
④노폐물의 제거: 소화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을 포함하여 소화할 수 없는 물질은 대변으로 배설됨.
16.2 소화계통의 해부학과 조직학
-소화계통은 간, 이자를 빼고는 거의 공간 형태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관이라고 부름.
-소화계통은 연관된 기관들과 함께 소화관 또는 위창자길(위장관)로 이루어져 있음. 소화관은 입과 항문으로 열려 있고, 이 관은 외부 환경과 연결되어 있어 소화관으로 들어온 음식에는 유용한 영양분뿐만 아니라 섬유와 같은 소화할 수 없는 물질 또는 세균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것이 들어 있을 수도 있음.
-소화관은 입안, 인두, 식도, 위, 작은창자, 큰창자, 항문으로 이루어지고 소화와 관련된 샘들이 달려 있다.
샘에는 침샘, 간, 이자가 포함될 수 있다.
-소화관은 점막층, 점막밑층, 근육층, 장막 EH는 바깥막으로 구분되는 네 개의 층으로 이루어짐.
①가장 안쪽의 층인 점막층은 점막상피, 고유판, 민무늬근육으로 이루어진 점막근육판으로 이루어짐.
입, 식도, 항문에 있는 상피는 쓸리는 힘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고 위와 창자에 있는 상피는 흡수와 분비를 담당함.
②점막밑층은 점막층 바깥에 위치함. 이 층은 성긴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층이고 신경, 혈관, 작은 샘들이 들어 있음. 신경세포의 돌기들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얼기를 이룸. 자율신경은 이 얼기로 들어감.
③근육층은 안쪽에 속돌림층과 바깥쪽에 바깥세로층으로 이루어짐.
점막밑층과 근육층의 신경얼기를 합쳐 장관신경계통이라고 함. 이 신경계통은 소화관에서 운동과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
④가장 바깥에 있는 층은 장막 또는 바깥막이 있음. 장막은 부드러운 상피층인 배막과 이를 덮고있는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짐.
[배막(복막)]
-배안의 벽과 배안의 장기들은 막으로 덮여 있음. 장기를 덮고 있는 막을 장막 또는 내장쪽배막이라 하고, 배안의 벽을 덮고 있는 막을 벽쪽배막이라 함.
-배안의 많은 장기들은 창자간막이라는 얇은 천처럼 생긴 결합조직에 의해 제자리에 붙어 있게 됨. 그물막은 장기들을 연결해줌.
★★중요!!꼭기억★★
-배안의 장기중에는 창자간막이 덮지 않고 배벽과 마주하는 장기들이 있음. 이러한 장기를 ★배막뒤장기★라고 함.
배막 뒤장기로는 ★이자, 콩팥, 샘창자, 곧창자, 오름잘록창자, 내림잘록창자, 부신, 방광★이 있음.
16.3 입안, 인두, 식도
[입안의 해부학]
-입안은 소화관의 첫 시작 부분임. 입안은 입술, 볼에 의해 둘러싸이고 치아와 혀가 들어있다.
-혀의 기능은 입안의 음식을 이동시키고 입술과 볼과 함께 씹는 동안 음식을 입안에 머물게 함. 또한 혀는 삼키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맛을 느끼는 중요 감각기관이며, 말할 때 특정 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줌.
<침샘>
-침샘 중에는 쌍으로 이루어진 침샘들이 있으며 이 침샘은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침샘들은물과 비슷한 장액과 점액이 섞인 침을 분비함.
-침샘 중에서 가장 큰 귀밑샘은 귀의 바로 앞에 놓이는 장액샘임. 볼거리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귀밑샘의 염증임.
성인 남자에서 발생한 볼거리는 고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임을 야기할 수도 있음.
-턱밑샘은 점액보다 장액을 더 많이 분비함.
-혀밑샘은 가장 작은 침샘으로 주로 점액으로 이루어진 침을 분비함.
[침]
-침은 입안을 촉촉하게 하고 소화과정과 관련된 효소를 갖고 있음. 침은 하루에 약 1L정도 분비됨.
귀밑샘과 턱밑샘에 의해 주로 분비되는 장액성 침은 아밀라아제라고 불리는 소화효소를 갖고 있음. 아밀라아제는 녹말 또는 다른 종류의 다당류에 대해 포토당 분자 사이의 결합을 분해시킴.
-음식은 입안에 아주 짧게 머무르므로 사람이 흡수하는 전체 탄수화물의 약 5%정도만 입안에서 소화됨.
-침은 약한 향균작용을 하는 효소인 라이소자임(리소좀)을 갖고 있어 입안을 세척하고 세균 감염을 방지함.
-침샘의 분비는 자율신경계통에 의해 조절되고, 부교감신경의 자극이 가장 중요함. 입안의 접촉 자극, 신맛처럼 특정 맛과 같은 여러 자극에 의해 침이 더 많이 분비되고 음식에 대한 생각, 냄새 또는 배고픔에 대한 반응으로 뇌의 상위중추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침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음.
[씹기]
-입안으로 들어온 음식은 치아에 의해 씹혀 작은 입자로 쪼개짐.
[인두] (소화계통에서는 코인두X)
-인두는 소화계통과 호흡계통 모두를 위한 통로이며, 일반적으로 ★입인두★와 ★후두인두★가 식도와 연결되어 음식을 이동시키는 기능을 함. 입인두와 후두인두의 뒤쪽 벽은 위, 중간, 아래 인두수축근으로 이루어짐.
[식도]
-식도는 인두를 거쳐서 위장까지 음식물이 이동하는 통로임. 식도는 중층편평상피로 내면을 덮고 있고, 인두에서 시작하여 가로막을 지난 다음 위로 연결됨. 약 25cm의 길이를 갖는다.
-식도는 음식을 인두로부터 위로 전달함. 위와 아래 식도조임근은 식도의 시작 부위와 끝나는 부위에 각각 위치하고 식도 안으로 음식이 들어오고 위로 나가는 것을 조절함.
-많은 점액샘으로부터 윤활작용을 하는 점액이 분비되어 식도의 내면을 덮음.
[삼키기]
-삼키기는 수의단계, 인두단계, 식도단계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음.
-수의단계동안 음식덩이가 입안에서 만들어지고, 혀는 이 음식덩이를 단단입천장과 물렁입천장 쪽으로 밀어 입인두를 향해 뒤쪽으로 민다.
-인두단계는 물렁입천장이 올라가 코인두를 닫아 코인두와 입인두 사이의 연결 통로가 닫히면서 시작됨. 입안으로 부터 오는 음식물을 받기 위해 인두가 올라감. 세 개의 인두수축근은 연속적으로 수축하여 덩어리를 인두를 지나 식도로 밀어 넣음. 후두덮개는 뒤쪽으로 굽혀져 인두에서 후두로 연결된 통로를 닫고, 후두는 올라감. 이러한 움직임은 음식이 후두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줌. 아래인두수축근이 수축하면서 위식도 조임근이 열려 음식덩이가 식도로 들어감.
-식도단계는 인두로부터 위까지 음식이 이동하는 단계임. 식도근육의 수축은 꿈틀운동의 형태로 이루어져 음식덩이가 식도를 따라 밀려 내려가 위로 이동함.
※ 꿈틀운동 : 앞으로 이동, 뒤에서 밀어줌.
[위의 해부학]
-위는 소화관 중에서 확장된 부분으로 주머니형태이며 배의 왼쪽 위쪽 부위에 위치함.
-식도와 위로 열리는 위식도구멍이 있는 부분을 들문부분 이라고 하고, 위에서 작은창자로 열리는 구멍이 있는 부분을 날문부분 이라고 하며 조임근육(괄약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의 가장 위쪽 부분은 위바닥 이라고 하고, 가장 넓은 부분을 위몸통 이라고 함. 위몸통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왼쪽으로 큰굽이를, 오른쪽으로 작은굽이를 형성함.
-위의 근육층은 소화관의 다른 부분과 다르게 (소화관은 4개의층) 세 개의 근육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깥에 세로층, 중간에 돌림층, 속에 빗층이 있다. 이 근육층들은 위가 음식물을 뒤섞는 작용을 할 수 있게 해줌.
위의 점막과 점막밑층은 위주름을 형성하고, 이 주름은 점막과 점막밑층이 늘어날 수 있게 하여(표면적 증가)
위에 음식물이 차면 사라짐.
-점막에는 위샘이 열리고 다섯 종류의 세포가 존재함. 첫째는 위의 속면에 있는 표면점액세포는 점액을 만들어 위의 속면을 덮고 보호함. 나머지 종류의 세포는 위샘에 존재함.
-목점액세포: 점액을 분비
-벽세포: 염산과 내인인자를 분비
-내분비세포: 가스트린(조절물질)을 분비
-으뜸세포: 펩시노겐을 분비
[위의 분비]
-위는 먹는 음식을 담아두고 섞는 역할을 주로 함. 위는 음식이 들어오면 분비물과 섞여 반유동체 상태의 미즙이 됨.
-위샘으로부터 나온 분비물로는 염산, 펩신, 점액, 내인인자가 있음.
※ 위샘의 분비물중 가스트린이 없는 이유는 내분비세포여서 없음. 샘은 외분비!!
염산은 위 안의 수소 이온 농도지수(pH)를 약 2.0(강산)이 되게 해줌. 산은 미생물을 죽이고 불활성화 형태의 펩시노겐을 펩신으로 활성화시킴.
펩신은 단백질의 공유결합을 끊어 작은 펩티드 사슬이 되게 함. 펩신은 pH가 약 2.0이 되는 환경에서 가장 활발하게 효소작용을 할 수 있음.
-위의 점막이 자극 받으면 많은 양의 점액이 분비됨.
-내인인자는 비타민B12와 결합하여 작은창자에서 흡수됨. 비타민B12는 DNA합성과 적혈구 생산에 중요한 역할임.
(즉, 내인인자가 부족하면 비타민과 결합X 적혈구가 성숙X 빈혈이 올 수 있음.)
[위에서 분비되는 물질의 조절]
-위의 분비가 조절되는 기전은 중추단계, 위단계, 창자단계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음.
중추단계는 시작하는 단계로 음식이 들어오는 것을 예상하여 위의 분비를 증가시킴. 뒤따르는 위 단계는 분비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자극이 발생하며, 마지막 창자 단계에서는 위의 분비가 줄어듬.
-중추단계에서 맛감각, 음식의 냄새, 씹거나 삼킬 때의 접촉 자극, 음식에 대한 생각(아직 위에 들어가기 전)이 숨뇌를 자극하여 위의 분비를 증가시킴. 숨뇌에서 보내진 활동전위가 미주신경내의 부교감신경을 따라 위로 전달됨. 위벽에 있는 신경절이전신경세포가 창자신경얼기의 신경절이후신경세포를 자극함. 신경절이후신경세포는 위점막에 있는 세포들의 분비를 자극하여 염산, 펩신, 점액, 내인인자가 분비됨. 신경세포는 또한 내분비세포로부터 가스트린과 히스타민의 분비를 자극함. 가스트린은 순환계통으로 들어갔다 다시 위로 돌아오는 호르몬으로 위의 부가적인 분비를 자극함. 히스타민은 국소적으로 위샘의 분비를 자극하거나 혈액으로 들어가 위샘의 분비를 자극함
-위단계는 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물질이 분비되는 단계임. 위 안에 들어있는 음식에 의해 이 단계가 활성화됨.
위의 팽창은 뻗침수용체를 자극하고, 이 자극에 의해 생성된 활동전위는 부교감반사를 활성화시켜 분비를 증가시킴
펩신에 의해 단백질로부터 만들어진 펩티드는 가스트린의 분비를 자극하고 가스트린은 염산의 분비를 촉진함.
-창자단계는 주로 위의 분비를 억제하는 단계임. 산성을 띠고 있는 미즙이 샘창자로 들어가면서 이 단계가 시작되며 신경과 호르몬을 통한 조절이 시작됨. 샘창자로 들어가는 미즙의 pH가 2.0 또는 그 아래일 때 창자단계의 억제기능이 최고조가 됨.
**정리!!***
<중추단계> (분비되는 단계, 많이는X)
①음식에 대한 맛, 냄새, 생각 또는 입안의 촉각이 숨뇌를 자극함.
②미주신경은 위로 부교감자극을 보내 위 안의 창자신경 얼기를 활성화시킴.
③신경절이후신경세포가 벽세포(염산, 내인인자)와 으뜸세포(펩시노겐)의 분비를 자극하고, 내분비세포에 가스트린과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함.
④가스트린은 혈액을 타고 위로 다시 돌아와 히스타민과 함께 분비를 자극함.
<위단계> (가장 많은 물질이 나오는 단계)
①위의 팽창은 기계수용체(뻗침수용체)를 자극하여 부교감반사를 활성화시킴. 기계수용체에서 만들어진 활동전위가 미주신경을 타고 숨뇌로 감.
②숨뇌는 미주신경의 활동전위를 올려 벽세포와 으뜸세포의 분비를 자극하고 내분비세포에서 가스트린과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함.
③위의 팽창은 또한 위 분비를 증가시키는 국소반사를 활성화시킴.
④가스트린은 혈액을 타고 위로 다시 올라와 히스타민과 함께 분비를 자극함.
<창자단계> (위액의 분비가 억제되는 단계)
①샘창자 안의 미즙이 pH가 2 이하이거나 지방이 들어있으면 아래의 세 가지 기전에 의해 위 분비를 억제함.
②샘창자의 화학수용체가 낮은 pH와 지방에 의해 자극되고 이때 만들어진 활동전위가 미주신경을 타고 숨뇌로
전달됨. 숨뇌는 부교감신경의 활동전위를 억제하여 위 분비를 줄임.
③pH와 지방에 의해 자극 받은 국소반사가 위 분비를 줄임.
④샘창자에서 만들어진 세크레틴과 콜레시스토키닌이 위 분비를 줄임.
※ 콜레시스토키닌 : 위의 운동과 배출을 억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위 배출이 느려짐.
[위의 운동]
①위몸통에서 시작한 혼합운동파는 날문조임근 쪽으로 진행함.
②유동체에 가까운 미즙은 날문조임근 쪽(아래)으로 밀리고, 고형체에 가까운 미즙은 위몸통 쪽으로 다시 역류함.
③꿈틀운동파는 혼합운동파와 같은 방향과 방식으로 더 세게 움직임.
④계속해서 유동체에 가까운 미즙은 날문부분으로 밀리고, 고형체에 가까운 미즙은 위몸통 쪽으로 다시 역류함.
⑤꿈틀운동은 유동체에 가까운 미즙에 들은 소량의 액체를 날문을 통해 샘창자로 보내고, 고형체에 가까운 미즙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즙은 다시 위몸통으로 역류하여 더 섞이게 됨.
16.5 작은창자
[작은창자의 해부학] (소화, 흡수)
-작은창자의 전체 길이는 약 6m로 샘창자(십이지장), 빈창자(공장), 돌창자(회장)로 나뉨. 작은창자는 넓은 표면적을
갖고 있어 서화과정에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주로 담당함.
-샘창자의 길이는 약 25cm정도이고, 빈창자의 길이는 약 2.5m로 전체 작은창자의 약 2/5를 차지함. 돌창자의 길이는 약 3.5m로 전체 작은창자의 약 3/5를 차지함.
-샘창자는 배안에서 180°로 회전하는 둥근 활(C자형)의 형태를 보임. 활의 안쪽에는 이자의 일부가 놓임.
간에서 나온 온쓸개관과 이자로부터 나온 이자관이 샘창자로 열려 소화 관련 물질을 배출함.
-돌림주름으로 넓은 표면적을 가지고, 상피가 융모를 구성함. 융모의 표면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세포는 세포질이 활장된 구조를 많이 갖고 있으며, 이를 미세융모라 함.
-융모를 자세히 보면 가장자리에는 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정중앙에 기름죽관이 있고 모세혈관이 분포함.
기름죽관(중심림프관)을 따라서 흡수된 지방은 기름죽관을 따라서 가슴림프관으로 연결된다.
모세혈관을 따라서 영양분이 흡수가 되면 간문맥을 따라서 간에 영양분이 흡수가 됨.
-작은창자의 점막은 단층원주상피로 네 종류의 세포가 있음.
-흡수세포: 미세융모를 갖고 있고, 소화효소를 생산하며 소화된 음식을 흡수함.
-술잔세포: 점액을 생산하여 작은창자의 표면을 보호함.
-과립세포: 창자의 상피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도와줌.
-내분비세포: 세크레틴, 콜레시스토키닌(조절호르몬)을 생산함.
-샘창자, 빈창자, 돌창자는 비슷한 구조를 보임. 그러나 샘창자에서 돌창자로 가면서 직경은 점점 작아지고 창자벽의 두께는 두꺼워지며 돌림주름과 융모의 수는 증가함.
-돌창자에는 림프소절이 무리지어 있는데 이를 무리림프소절 이라고 하고 ‘Peyer's patch' 라고 함. 이 림프조직은 창자를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보호함.
[작은창자의 분비]
-작은창자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주로 점액, 이온, 물을 포함함. 창자의 분비물은 음식물이 잘 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산성을 띤 미즙과 소화효소의 작용으로부터 창자벽을 보호해줌.
-작은창자에서는 펩티드분해효소, 이당분해효소가 분비가 됨.
-샘창자샘과 술잔세포에 의해 생산된 점액은 작은창자의 표면 전체에 창자샘 내로 퍼져 보호하는 역할을 함.
샘창자의 분비는 미주신경, 세크레틴의 분비, 샘창자 점막에 전달되는 화학적 또는 접촉성 자극에 의해 일어남.
[작은창자의 운동]
-꿈틀운동에 의한 수축은 작은창자를 따라 다양한 길이로 일어나면서 미즙을 이동시킴. 부분수축은 짧은 길이에서만 일어나 창자 안의 내용물을 섞어줌.
-부분수축은 소화관의 분절에서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고, 창자안의 덩어리가 시작한 지점에서 양쪽으로 퍼짐.
소화관 안의 음식과 분비물이 점점 더 퍼져나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확산됨.
16.6 간과 이자 ★★간 자세히 보기!!!!!★★
-간의 무게는 약 1.36kg으로 배의 오른쪽 위쪽 사분면에 위치함.
-두개의 큰 엽인 오른엽과 작은 왼엽으로 나뉨. 꼬리엽과 네모엽은 작은 두 개의 엽으로 간을 아래에서 볼 때 볼 수 있음.
-간세포 사이사이에는 간굴모세혈관이 있으며, 간소엽의 가장자리에는 혈관이 분포함.
-간세포에서는 쓸개즙을 만들고, 만들어진 쓸개즙은 간세포 사이사이의 쓸개모세관을 따라 간관으로 나오게 됨.
간관이 서로 합쳐진 온간관으로 들어감. 온간관은 쓸개로부터 나온 쓸개주머니관을 따라서 쓸개로감.
온간관과 쓸개주머니관이 합쳐져 온쓸개관이 됨. 쓸개는 간의 뒷면에 있는 작은 주머니로 쓸개즙을 저장, 농축함.
**간세포(쓸개즙)→쓸개모세관→간관→온간관→쓸개주머니→쓸개
-쓸개즙이 필요한 경우에는(세크레틴이나 콜레시스토키닌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쓸개주머니에 있던 쓸개즙이 쓸개주머니관에서 온쓸개관을 따라 샘창자유두까지 아래로 내려옴.
-★★간에는 포식세포가 있음★★ 혈액에 있는 이물질이나 미생물을 포식함.
[간의 기능]
-간은 소화와 외분비 기능(ex 쓸개즙),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해독, 새로운 분자의 합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소화: 쓸개즙은 위산을 중화시키고 지방이 잘 소화되도록 지방을 유화시킴.
-외분비: 쓸개즙 생성
-영양소 저장: 간세포는 혈액으로부터 당을 제거하여 글리코겐으로 저장, 지방, 비타민, 구리, 철 저장
-영양소 전환: 간세포는 영양소의 일부를 다른 영양소로 전환시킴. (ex 아미노산→지방or포도당)
-해독: 간세포는 혈중암모니아를 제거하여 요소로 전환시켜 오줌으로 빠져나가게하고, 기타독소들을 해독하여 쓸개즙이나 오줌으로 배출되게 함.
-합성: 간은 알부민, 글로불린, 피브리노겐, 응고인자와 같은 혈중 단백질을 합성함.
-간은 하루에 약 700ml의 쓸개즙을 분비함. 쓸개즙은 소화과정에서 위산을 중화시키고 지방소화와 흡수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함. 쓸개즙염이 지방을 유화시키고 지방입자를 작은 방울로 쪼개 마치 세제와 같은 역할을 함. 쓸개즙은 또한 콜레스테롤, 지방, 쓸개즙색소와 같은 외분비 기능으로 생긴 생성물을 갖고 있음.
쓸개즙 색소는 혈색소가 붕괴되어 생기는 빌리루빈을 포함함.
-간은 혈액으로부터 당을 뽑아내어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할 수 있음.
-신경 또는 호르몬에 의한 자극이 쓸개즙의 분비를 조절함.
①미주신경의 자극은 쓸개를 수축시켜 쓸개즙이 샘창자로 들어가게 함.
②샘창자에서 만들어진 세크레틴은 혈액을 타고 간으로 가서 간에 의한 쓸개즙의 분비를 자극함.
③샘창자에서 만들어진 콜레시스토키닌은 혈액을 타고 쓸개로 가서 쓸개를 수축시켜 쓸개즙이 샘창자로 들어가게 함.
④쓸개염은 쓸개즙 분비를 자극함. 쓸개염의 90% 이상은 돌창자에서 재흡수되어 간으로 돌아가 추가적인 쓸개염의 분비를 자극함.
*세크레틴과 콜레시스토키닌은 위액분비를 감소, 쓸개즙과 이자액분비를 증가시킴.
*부교감신경, 세크레틴, 콜레시스토키닌은 이자액을 분비하게 함.
[이자의 해부학] ★내분비기관(인슐린, 글루카곤 분비), 외분비기관(이자액, 소화효소 분비)★
-이자는 위의 뒤쪽에 있는 ★복막뒤장기★임.
-이자머리는 몸의 정중선 근처에 위치하고 이자꼬리는 왼쪽으로 뻗어 지라에 닿음. 이자관을 통해 주로 연결이 되어 있음.
-이자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외분비 및 내분비 조직을 모두 가지고 있음.
이자의 내분비부분은 랑게르한스섬(이자섬)으로 이루어짐. 이자섬의 세포는 호르몬의 일종인 글루카곤을 생산하는 α cell과 인슐린을 생산하는 β cell 이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만들어 혈액으로 보냄.
-이자의 외분비 부분은 복합꽈리샘으로 이루어짐. 샘꽈리세포에서는 이자액과 소화효소를 만듦. 꽈리샘 무리는 관들이 합쳐져 이자관을 형성하여 이동하는데, 이자관은 온쓸개관과 합쳐져 샘창자로 연결됨.
[이자의 기능]
-★이자의 외분비물(이자액, 소화효소!! 호르몬 얘기XX)은 중탄산염이온을 가지고 있어 위로부터 작은창자로 들어온
★★산성의 미즙을 중화시킴.★★ 중탄산염 이온에 의해 올라간 pH는 펩신에 의한 소화를 중지시키고 이자효소의 기능이 작동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제공함. 이자효소는 외분비물 안에 들어 있고 음식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물질을 소화시킴. 이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효소가 없으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소화시킬 수 없음.
-이자에서는 중요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립신, 키모트립신, 카르복시 펩티드 분해효소가 분비되고, 이 효소들은 위에서 시작한 단백질의 소화를 계속 진행시킴. 이자의 아밀라아제는 입안에서 시작한 다당류의 소화를 계속 진행시킴. 이자효소는 지방을 소화시키는 지질분해효소와 DNA와 RNA를 뉴클레오티드로 분해시키는 핵산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음.
-이자의 외분비 기능은 호르몬과 신경에 의해 조절됨. 샘창자로 들어온 산성의 미즙에 자극되어 분비되는 세크레틴은 다량의 중탄산염 이온을 포함하는 물같은 이자액의 분비를 자극함. 콜레시스토키닌은 지방산과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풍부한 이자액 분비를 자극함. 미주신경을 통한 부교감신경 자극은 소화효소가 풍부한 이자액 분비를 자극함. 교감신경은 이자의 분비를 억제함.
*위에서 어느정도 펩신이 단백질 소화를 시키고 난뒤 샘창자로 미즙이 내려오면 샘창자에는 이자액이 들어오게 됨.
그러면 pH가 올라가게 되어 펩신이 기능을 못하게 되고, 이자액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단백질을 분해함.
16.7 큰창자
[큰창자의 해부학] 소화가 일어나기 보다는 물, 비타민 흡수나 대변배출의 기능을 함.
-큰창자(대장)은 막창자(맹장), 잘록창자(결장), 곧창자(직장), 항문관으로 이루어짐.
<막창자>
-막창자는 큰창자가 시작되는 부위(큰창자의 몸쪽 끝)에 있으며, 막창자꼬리가 달려있음.
-작은창자의 마지막 부분인 돌창자와 연결되어 있으며, 연결된 부분에는 돌막창자판막이라는 판막이 있음.
<잘록창자>
-잘록창자의 길이는 약 1.5~1.8m로 오름[잘록]창자, 가로[잘록]창자, 내림[잘록]창자, 구불[잘록]창자의 네 부분으로 나뉨.
<곧창자> →근육으로 되어있어 힘을 줘서 배변함.
-곧창자는 구불창자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하여 항문관까지 이어지며 근육으로 이루어진 똑바로 펴진 관 모양을 보임. 근육층은 민무늬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른 소화관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두꺼운 층을 형성함.
<항문관>
-항문관은 소화관의 마지막 부분으로 길이가 약 2~3cm 임.
-곧창자의 근육층보다 두꺼운 항문관의 민무늬근육층은 속항문조임근을 형성하고, 항문관의 아래쪽에는 뼈대근육으로 이루어진 바깥항문조임근이 있음. (민무늬근육층은 수의적 조절X, 뼈대근육은 가능. 바깥항문조임근에 의해 참거나 하는 조절이 가능함.)
[큰창자의 기능]
-일반적으로 소하물이 큰창자를 지나가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18~24시간 정도임. 큰창자에 가장 오래 머물러 있음. 반면 작은창자에서 미즙이 지나가는 데는 약 3~5시간이 걸림. 물과 염의 흡수, 점액의 분비,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대변을 만듦. 대변은 배변작용에 의해 제거될 때까지 잘록창자에 머문다.
-잘록창자 안에는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음. 창자에 살고 있는 일부 세균은 비타민K와 다른 종류의 비타민을 합성
-매 8~12시간 간격으로 집단운동이라 불리는 강한 수축운동이 대부분의 잘록창자에서 일어남.
-대변은 곧창자벽을 팽창시키고 부교감 및 국소반사가 관여하는 배변반사를 자극함. 부교감반사는 배변반사 작용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강한 수축을 일으킴. 곧창자의 팽창에 반응하여 만들어진 활동전위는 감각신경을 통해 엉치부위에 있는 척수로 전달되고, 이 부위의 척수에서 운동을 일으키는 활동전위가 발생하여 아래쪽 잘록창자와 곧창자의 꿈틀운동을 강화시킴. 또한 척수로부터 온 활동전위는 속항문조임근을 이완시킴. 뼈대근육으로 이루어진 바깥항문조임근은 대뇌의 의식에 의해 통제되며 대변이 곧창자와 항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음.
-배변반사는 단지 몇 분동안만 지속되고 금방 소실됨. 보통 이 반사는 몇 시간 정도 흘러야 다시 시작할 수 있음.
-배변반사를 자극하는 자발적인 행위가 배변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음.(발살바 메뉴버) 이러한 행위에는 후두를 닫고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며 배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는 것들이 포함됨. 결과적으로 배안의 압력이 올라가 대변이 곧창자로 밀리게 됨. 곧창자가 늘어나면 배변반사를 자극함. 또한 올라간 배안의 압력은 대변이 곧창자를 빠져나가는 것을 도움.
16.8 소화, 흡수, 운반
-소화는 음식을 분자 형태로 작게 부숴 혈액순환으로 흡수 될 수 있게 해줌. 기계적 소화는 커다란 음식 입자를 작은 입자로 부숨. 화학적 소화는 소화효소가 유기분자의 공유결합을 끊는 과정을 말함. 탄수화물은 단당류로, 지방은 지방산과 모노글리세리드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됨.
-흡수는 위에서부터 시작함. 위에서는 알코올과 아스피린 같은 작은 지용성 분자는 위의 상피로 확산되어 순환계통으로 들어감. 대부분의 흡수는 샘창자와 빈창자에서 이루어지고, 일부는 돌창자에서 이루어짐.
운반은 운반분자를 필요로 하고 촉진확산, 동향수송, 능동운반과 같은 방식을 취함.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 (입→위→샘창자→작은창자의 상피)
-탄수화물은 입속에서부터 소화되기 시작함. 침 아밀라아제가 분비되어 탄수화물을 다당류, 이당류형태로 분해시킴.
위에서는 탄수화물 소화X, 샘창자의 샘창자 유두를 통해 이자액이 분비가 되면, 이자 아밀라아제가 다당류를 이당류로 부숨. 작은창자의 상피에서 이당 분해효소가 이당류를 단당류로 분해하여 융모를 통해 흡수가 됨.
-지질은 입, 위장에서 소화X, 샘창자의 샘창자 유두에서 담즙(산)염과, 지질 분해효소가 지질을 지방산, 모노글리세리드로 분해한 다음, 작은창자의 융모 속의 혈관이 아닌 기름죽관을 따라 림프계통을 따라 나중에 혈관에 흡수가 됨.
-단백질은 입에서 소화X, 위에서 펩시노겐이 염산에 의해 펩신이 되면 펩신이 단백질은 폴리펩티드로 분해함.
샘창자에서는 이자액속의 트립신, 키모트립신, 카르복시펩티다아제에 의해 폴리펩티드가 펩티드로 분해됨.
작은창자에서 펩티드 분해효소에 의해 펩티드가 아미노산으로 최종 분해가 되어 작은창자의 융모속의 모세혈관에 들어가 간문맥을 따라 간에 영양분이 저장되게 됨.
[물과 무기질]
-대략적으로 9L의 물이 소화관으로 매일 들어옴. 그 중에서 약 2L의 물은 음식과 음료로, 남은 7L는 소화과정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우리 몸에 들어옴. 이렇게 들어온 물의 약 92%는 작은창자에서 흡수되고 약 7%는 큰창자에서 흡수되며 약 1%의 물이 대변으로 나감.
-섭취나 분비물: 섭취(2L), 침샘 분비물(1L), 위 분비물(2L), 담즙(0.7L), 이자 분비물(1.2L), 작은창자 분비물(2L)
-흡수: 작은창자 흡수 92%, 큰창자 흡수 6~7%, / 대변으로 1%나감.